GS리테일·BGF리테일, SK증권이 ‘매수’ 추천한 진짜 이유

“유통업 성장성 둔화 속에 편의점이 고성장세 나타낼 것”

[KJtimes=김승훈 기자]GS리테일[007070]BGF리테일[027410]에 대해 SK증권이 매수추천을 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30SK증권은 GS리테일과 BGF리테일에 대해 이 같은 의견을 내놓고 소비 부진에 따른 유통업 성장성 둔화 속에 편의점이 고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통업종의 부진에도 장기간 고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편의점은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할인점과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출점과 영업시간 규제로 성장이 둔화하고 있고 모바일 쇼핑마저 기존 오프라인 시장을 잠식해 유통업체들의 성장을 제한하고 있다대형 포맷의 경쟁 업태들이 영업에 제한을 받고 있다는 점은 편의점에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손 연구원은 편의점은 2014년 하반기 출점 규제가 완화한 데다 신규 점포의 안정화 기간이 단축되며 출점 속도가 더해지고 있다면서 편의점에 우호적인 이 같은 영업환경은 단기간에 변화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식품을 주로 판매하는 업태 중에서 출점할 수 있는 것은 편의점뿐이라며 대형마트와 SSM이 닿지 못하는 지역에 편의점이 점포를 내면 소비자들의 방문 가능성은 더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각 점포의 질적인 성장은 객단가를 높일 수 있는 간편식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면서 전체 편의점의 50%가 주거지와 도심에 있어 1인 가구나 직장인들의 방문이 쉽기 때문에 분식점, 패스트푸드와 경쟁에서 절대적 우위를 누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