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GS리테일[007070]와 LG이노텍[011070]의 하반기 실적에 대해 증권사의 청신호 전망이 나왔다.
2일 흥국증권은 GS리테일의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좋을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임영주 흥국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은 편의점의 성장이 지속하는 가운데 올해 3분기 실적은 성수기 효과가 기대되고 특히 폭염으로 음료·아이스크림 매출이 증가해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최근 평촌 지스퀘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투자증권-이지스자산운용 컨소시엄을 선정해 연내 매각 성공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부동산 사업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호텔 부문의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개설될 전망이고 슈퍼와 기타 부문의 실적 부진 영향은 줄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같은 날, 대신증권은 LG이노텍의 경우 올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44.5% 증가한 2825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이 회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전략 거래처의 스마트폰 판매 기대치는 낮은 편이지만 글로벌 듀얼 카메라 시장에서 기술적인 우위를 가진 데다 듀얼 카메라 채용 모델이 확대될 경우 추가 매출도 가능한 점이 장기적인 투자 포인트라고 지목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신모델향 듀얼 카메라모듈 공급이 9월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LG이노텍은 듀얼 카메라 모듈 외에 싱글 카메라모듈도 생산하기 때문에 4분기부터 매출이 전년 수준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올 3분기 262억원, 4분기에는 709억원으로 증가하면서 적자 구조에서 벗어날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차량(전장) 부품 매출이 처음으로 연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전체 매출의 17%를 차지하면서 LG이노텍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