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GS건설[006360]의 내년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일 미래에셋증권은 GS건설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회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내년 영업이익의 경우 올해보다 140% 증가한 4903억원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지난해 분양된 아파트 사업의 본격적인 이익 증가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광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재 수주를 추진 중인 해외프로젝트는 총 60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며 “주요 프로젝트에 아랍에미리트(UAE) 정유 플랜트(30억 달러), 아프리카 가봉 정유 플랜트(12억 달러), 보츠와나 전력 사업(7억 달러)이 포함돼 있다”고 소개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수주가 힘들더라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가능할 수 있다는 판단”이라면서 “내년 주택사업을 통한 이익 증가에 해외수주가 더해진다면 주가가 빠르게 오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하반기로 갈수록 내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며 “내년 주택사업을 통한 실적개선과 본격적인 회복이 예상되는 해외수주를 감안할 때 건설주를 사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