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키움증권, 증권사가 주목하는 까닭

“주가·배당 매력 두드러진다”…“소매중심 영업 부각”

[KJtimes=김승훈 기자]KT&G[033780]와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NH투자증권은 KT&G에 대해 매수투자의견을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 16만원을 제시하고 업종 내 최선호 관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최근 주가 하락으로 고평가 부담에서 벗어나고 배당 매력이 돋보인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T&G 주가가 차익실현 욕구와 내수 실적 개선 둔화 우려로 2개월간 고점보다 14% 내렸는데 3분기 실적 개선 둔화 우려는 과도하다홍삼을 두고 부정청탁금지법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가 크지만 법 적용 대상 노출 비중은 68% 수준으로 연결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2%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음식료 등 필수소비재의 저성장 심화 속에도 담배 수출 비중 확대로 내수 소비 정체를 상쇄해 수익 구조에 대한 할인이 불필요하다면서 오히려 주가 하락 덕분에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부담을 덜었고 배당수익률이 3% 수준으로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같은 날, HMC투자증권은 키움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78000원에서 87000원으로 올렸다. 이는 이 회사가 온라인 주식 중개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김진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인 및 모바일 주식 중개 시장 점유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해 3분기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이익이 예상된다비대면 계좌와 모바일 부문의 높은 점유율은 향후 지속적인 점유율 상승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자회사의 이익도 양호하고올해와 내년 연간 이익 추정치도 종전보다 각각 4.5%, 4.0% 상향 조정했다면서 경쟁사들이 주식형 펀드 자금 인출 확대와 주가연계증권(ELS) 헤징 비용으로 부담이 커진 상황이어서 키움증권의 소매 중심 영업이 시장에서 부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