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대웅제약, 증권사가 ‘실적’ 기대하는 이유

“현대차 3분기 순이익 25% 증가”…“대웅제약 점진적 실적 회복”

[KJtimes=김승훈 기자]현대차[005380]와 대웅제약[069620]의 하반기 실적에 대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 흥국증권은 현대차의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3분기에 양호한 순이익을 낼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승재 흥국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가 올해 3분기에 국내 공장 가동률 하락과 원화 가치 상승으로 부진한 영업실적을 내겠지만 중국시장 판매 호조와 지분법 이익 증가로 양호한 순이익을 올릴 것이라며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감소한 14000억원으로 전망하지만 순이익은 24.9% 증가한 15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증가한 16000억원, 순이익은 14.9% 늘어난 17000억원으로 각각 예상된다면서 현대차의 해외판매량은 전반적으로 3분기와 4분기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할 것이고 신흥국 중심으로 가동률과 환율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날, SK증권은 대웅제약이 올해 하반기에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보여 4.6% 내외의 영업이익률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 회사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 7.9%에서 올해 상반기 3.0%로 대폭 떨어졌으나 올해 하반기에 4.6% 내외로 회복해 내년까지 이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개별 기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65억원과 96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7.2%, 55.5%씩 늘어날 것이라며 자체 제품 비중이 증가하고 판매관리비(연구개발 비용포함) 증가 폭이 상반기보다 줄어 하반기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하 연구원은 도입 상품인 크레스토(고지혈증치료제·아스트라제네카)의 매출이 5월부터 가세했고 우루사, 올로스타(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등의 매출도 호조를 보일 것이라면서 제미글로(당뇨병치료제)의 수수료 수입이 증가하고, 수출 부문도 증가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