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 맺힌다는 '백로', 전국 덥고 미세먼지 가득

[KJtimes=이지훈 기자]농작물에 하얀 이슬이 맺히면서 가을 기운이 완연해진다는 백로(白露)7일 전국은 낮에 다소 덥겠다. 일부 지역은 미세먼지로 인해 주의가 필요하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오전 수도권·전북·영남권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등 2529도로 전날과 비슷하다.

 

아침 기온은 오전 5시 현재 서울 21.4, 인천 21.6, 수원 21.6, 춘천 19.2, 강릉 21, 청주 20.9, 대전 20.2, 전주 20.5, 광주 22.1, 제주 24.9, 대구 21.7, 부산 24, 울산 22.6, 창원 22.9도 등이다.

 

밤부터 남부내륙 등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530. 8일까지 소나기가 내리면서 돌풍·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아침에 서해안과 중부 내륙,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