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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7·7+, 미국 사전 주문 급증...블랙 색상 압도적 인기

[KJtimes=김봄내 기자]오는 16(현지시간)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애플 아이폰 77+(플러스)의 사전 주문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전문 방송인 CNN 머니와 경제전문지 포천은 13일 미국 이동통신사인 T 모바일과 스프린트의 발표를 인용해 새 아이폰 수요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존 레저 T 모바일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한 방송에 출연해 "이번 아이폰 사전 주문량이 2년 전 아이폰 6 때보다 거의 4배나 늘었다"고 소개했다.

 

T 모바일은 자체 사전 주문 하루 기록은 물론 첫 나흘간 주문 기록을 모두 경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프린트는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아이폰 7, 7 플러스 첫 사흘간 사전 주문량이 지난해 아이폰 6s6s 플러스의 같은 주문 때보다 375%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이폰 77+가 직전 제품과 비교해 외형상 큰 변화가 없고, 기존 소비자를 충족할만한 매력이 부족해 이전만큼 팔리지 않을 것이라던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의 관측과 거리가 먼 것이다.

 

미국 언론은 4대 이동통신사의 공짜 마케팅이 분위기를 바꿨다고 분석했다.

 

버라이즌, AT&T, T 모바일, 스프린트 등 이통사들은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고객이 기존 스마트폰을 교환하고 2년간 사용하겠다는 약정을 하면 아이폰 7모델 32기가 제품을 무료로 주는 프로모션 행사를 펼쳤다.

 

새 아이폰과 바꿀 수 있는 기존 모델은 아이폰 6, 아이폰 6s.

 

새 아이폰 모델 색상 중에선 검정이 압도적인 인기를 누린다고 CNN 머니가 전했다.

 

이에 따라 무광 검정(블랙)과 유광 검정(제트 블랙) 모델의 배송은 11월께로 늦춰질 수도 있다.

 

레저 T 모바일 CEO"사전 주문에서 무광 검정 제품이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면서 "물량을 최대한 서둘러 확보하겠다"고 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