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영화 '밀정'이 개봉 7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는 가운데 13일 전야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매그니피센트7'이 3위로 출발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달 7일 개봉한 '밀정'(김지운 감독)은 13일 30만9천19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금까지 이 영화를 본 총관객 수는 267만8천119명이다.
강우석 감독의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하루 동안 4만2천12명이 관람해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37만4천23명으로 집계됐다.
13일 오후 개봉한 영화 '매그니피센트7'과 '벤허'는 3만1천192명과 1만8천101명을 각각 불러모으며 3위와 5위로 출발했다.
'벤허'도 1959년 개봉한 동명의 원작을 보다 박진감 넘치고 화려하게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조니 뎁과 앤 해서웨이 주연의 디즈니 영화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김성훈 감독의 '터널'과 공포영화 '라이트 아웃', 할리우드 액션 '메카닉:리크루트'는 6∼8위에 각각 랭크됐다.
한편, '매그니피센트7'과 '벤허'는 14일 정식 개봉해 '밀정', '고산자, 대동여지도'와 흥행 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