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국민안전처는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으로 가동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제16호 태풍 '말라카스' 발생에 따라 유지한다고 밝혔다.
안전처는 전날 오전 3시 태평양에서 발생한 태풍 말라카스가 17∼18일부터 우리나라에 직·간접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비상 2단계를 유지해 지진 피해지역과 산사태 등 재해에 취약한 지역과 시설 예찰, 점검을 강화하는 등 범정부 차원에서 대처하기로 했다.
안전처는 16일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관계 부처와 시·도가 참석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태풍 대비태세를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