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한국인삼의 매력에 푹 빠진 중의사들…농식품부·aT 팸투어 실시

 
[kjtimes=정소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직무대행 김진영, 이하 aT)가 중국 중의사 20여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 인삼에 대한 체험 투어를 진행했다.
 
지난 26일부터 나흘간 국내 인삼산지 및 가공공장을 돌아본 중국 절강성 지역 전통 중의원의 중의사들은 한국의 주요 인삼밭, 가공공장을 둘러보며 세계적으로 고급약재로 이름 높은 한국인삼의 주요 산지부터 가공공정까지 직접 체험했다.
 
또한 한국인삼연구원을 방문, 전문가와의 별도 세션을 통해 한국 인삼의 우수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인삼의 가치를 높이는 한국의 인삼 가공기술에 놀라움을 표하며 열띤 질문과 토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산지 투어는 중국의 겨울철 까오팡(보약)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최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한국인삼의 대중국 수출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오기 위해 기획됐다.
 
중국의 까오팡 시장은 객 단가 약 30~90만원, 전체 시장규모 추정 약 4~5000억 원 대로 지속 성장하고 있는 블루오션이다. 일각에서는 한국 인삼 수출의 새로운 활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T 이유성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까오팡 중의사 초청 한국인삼 팸투어가 소비자 접점에 위치한 전문가 그룹인 중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중국 소비자들의 인삼의 승열작용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해소하고 블루오션인 약재시장 내 한국인삼 매출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력시장인 중화권의 인삼 수출확대를 위해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기관은 다음달 14일 상해에서 있을 한중국제인삼 세미나를 통해 현지 중의사와 중의학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국인삼의 효능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복안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