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수익성 악화 개연성 크다고?

미래에셋증권 “ECH의 수익성 개선 기대 낮출 수밖에 없다”

[KJtimes=김승훈 기자]롯데정밀화학[004000]이 올해 하반기 수익성이 악화할 개연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미래에셋증권은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목표주가를 48000원에서 38000원으로 내리는 한편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그러면서 ECH(에폭시 원료)의 추세적인 회복 가능성이 작아지고 있으며 수익성 하락과 투자자산 처분 등으로 자산 가치가 낮아진 것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ECH의 주요 수요처인 에폭시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ECH 가격이 재차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ECH의 주요 원재료인 프로필렌 가격은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ECH의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는 낮출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50억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하고 향후 성장을 가능하게 할 신규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면서 또 대주주인 롯데케미칼과의 시너지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의 구체적인 방안 제시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