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현대중공업[009540]이 유가가 상승하면 수혜를 누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 삼성증권은 현대중공업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회사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14만8000원에서 17만원으로 올렸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채권단은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 방안을 확정했고 RG 발급 재개는 향후 수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며 “현대중공업은 지난 두 분기 연속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낸 데 이어 3분기에도 시장 기대를 충족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비조선 부문인 엔진기계 및 전기전자 부문의 이익 개선이 인상적인 수준”이라면서 “엔진기계, 전기전자, 그린에너지 사업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견고한 실적을 유지하면서 최근 수익성 개선이 일회성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