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셀트리온, 증권사가 관심 높이는 이유

“실적 20%이상 성장가능”…“글로벌 성장 확대 기대”

[KJtimes=김승훈 기자]한국투자신탁[034830]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증권사가 관심을 가지면서 그 이유에 대해 눈길이 가고 있다.


13KTB투자증권은 한국투자신탁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5000원으로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2015년 신탁 수주 증가로 2018년까지 실적이 성장할 기반이 마련돼 있으며 높은 잠재 성장성을 고려할 때 현재 저평가된 상황이라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한국토지신탁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70억원, 209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하고 3분기 말에는 지방 주택경기 둔화 우려에도 1300억원을 새로 수주했다현재 검토 중인 안건이 많아 전년도 이상의 신탁 수주를 기대할 만하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2015년 수주한 분양물량의 기성률이 높아져 수수료 수익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공사대금 대여금 관련 이자수익 회복도 기대되는 상황이어서 4분기 이후 20%대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날, SK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해 목표주가를 135000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글로벌 판권 계약에 따른 추가적인 성장 확대가 기대된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노경철 SK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6일 글로벌 13위 제약사인 테바(Teva Pharmaceutical)와 바이오시밀러(복제의약품) ‘트룩시마허쥬마의 미국과 캐나다 시장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트룩시마는 지난해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87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리툭산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올해 말 유럽시장에서 제품허가 승인이 이뤄질 전망이라면서 또 허쥬마는 지난해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8조원의 매출을 올린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로 올해 4분기 유럽시장에 제품허가 신청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테바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북미 지역에서 독점 판매할 예정이고 셀트리온의 두 제품은 전 세계 시장에서 가장 앞서 개발되고 있으므로 강력한 브랜드와 시장선점 효과로 빠른 시장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