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현대백화점, 증권사가 관심 가지는 이유

“택배·계약물류 꾸준한 성장”…“3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상회”

[KJtimes=김승훈 기자]CJ대한통운[000120]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증권사가 관심을 나타내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키움증권은 CJ대한통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가 택배와 계약물류(CL)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올해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5% 증가한 15335억원, 영업이익은 17.7% 늘어난 608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이라며 회사는 택배 시장의 고성장 속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6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인데 지속적인 CL 단가 인상과 규모의 경제 효과가 반영된 것이라면서 영업이익률도 4%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CJ대한통운은 CJ그룹과의 2자 물류 외에도 3자 물류 기업으로 다양한 화주를 확보하고 있어 특정 업종의 등락에 따른 변동성이 제한적이라는 장점이 있다택배 사업은 품목 다양화로 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며 CJ대한통운이 가장 큰 수혜자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하나금융투자는 현대백화점의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에 기인한다.


하나금융투자는 현대백화점의 3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증가한 810억원을 기록할 것이며 이는 시장전망치인 78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고정비 부담이 완화됐고 판교와 송도 등 신규점의 이익 기여도가 확대되면서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포인트 오른 6.4%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올해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이고 특히 판교점이 높은 실적 개선세를 보여 기존점의 성장률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