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오늘 역대급 규모 민방위훈련 실시…강동구서 6.8 강진 가정

e="LINE-HEIGHT: 1.4">[KJtimes=조상연 기자]국민안전처는 민방위의날 훈련으로 19일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전국 단위로 일제히 지진대피훈련을 한다.

e="LINE-HEIGHT: 1.4">이번 훈련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ㆍ중ㆍ고교, 정부, 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은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또 시ㆍ군ㆍ구별로 1곳 이상에서 시범훈련을 진행한다.

e="LINE-HEIGHT: 1.4">훈련은 오후 2시 정각 라디오 방송을 통한 훈련절차 안내로 시작해, 2시 1분 지진경보 사이렌에 따라 책상이나 탁자 밑으로 대피하도록 유도한다. 이후 행동요령을 익히고, 대피 경보에 따라 운동장, 공원 등으로 대피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e="LINE-HEIGHT: 1.4">특히 서울에서는 '복합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훈련이 실시된다. 서울 강동구 소재 한 재건축단지에서 규모 6.8의 강진을 가정해 군과 경찰, 소방관 등 34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지진 대비 훈련이 진행된다.

e="LINE-HEIGHT: 1.4">이를 위해 21만m2 넓이의 철거예정 아파트 68개 동을 실제 지진 피해 현장처럼 조성했다. 도로와 상수도가 끊기고 통신과 전기도 모두 파괴된 상황을 가정해, 현장에서 부상자를 신속하게 구해내는 등 실전을 대비한 훈련을 하게 된다.

e="LINE-HEIGHT: 1.4">차량통행은 지진경보가 발령되면 5분간 통제되며 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 오른쪽 갓길에 정차하면 된다. 태풍 피해 지역인 울산과 제주는 이번 훈련에서 제외되며 KTX와 철도, 지하철, 항공기, 선박 등은 정상 운행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