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jtimes=견재수 기자] 다섯 번째 민영화에 도전하는 우리은행이 임직원의 성공 염원을 담아 24일부터 최고 연 1.7%를 제공하는 민영화 성공기원 정기예금을 판매한다.
총 2조원 규모의 이번 상품은 고객에게 고금리 혜택과 더불어 민영화에 대한 응원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시중은행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는 정기예금 중 가장 높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계약기간은 6개월, 1년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기본금리는 6개월인 경우 연 1.3%, 1년제인 경우 연 1.5%가 적용되며 가입금액이 3000만원 이상인 경우 추가로 연 0.2%p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우리은행은 민영화를 위한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획기적인 펀더멘털 개선과 함께 재무지표와 경영실적이 꾸준히 개선돼 올해 3분기(11월 19일 발표) 당기순이익은 35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6%가 증가했다.
3분기 만에 전년도 연간 당기순이익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연속 3분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입한 우리사주조합의 우리은행 지분율이 4.38%에 이를 정도로 민영화에 대한 열망과 은행에 대한 자신감이 높다”며, “더 나은 미래 더 강한 은행을 위한 임직원들의 염원과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