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맘앤쥬 칫솔에서 금속 조각 빠져나와 환급ㆍ무상교환

[KJtimes=조상연 기자]어린이용 칫솔에서 금속 조각이 발견돼 해당 업체에서 자발적 환급 및 무상교환을 실시키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베이비또가 수입ㆍ판매한 ‘맘앤쥬 펭귄 어린이 칫솔’ 사용 중 금속 조각이 나왔다는 사례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돼 조사를 실시했다.

소비자원 조사결과 일부 제품의 강모 다발의 유지력이 한국산업규격(KS)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사용 중 칫솔모 구멍에서 칫솔모 고정용 금속 조각이 빠져나와 위해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당 사업자에게 시정조치를 요구했고 베이비또는 이를 수용해 해외현지 생산라인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5월 27일부터 7월 10일까지 온라인에서 판매된 6만2084개의 칫솔에 대해 환급 또는 무상 교환을 실시하기로 했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구입해 사용 중인 경우 사업자에게 연락해 환급 또는 교환 받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어린이 칫솔에서 동일한 문제가 있는지 모니터링을 실시해 불량제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시정조치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