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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해피 라이브러리(행복 도서관)’ 1호 오픈

 
[kjtimes=정소영 기자] 어린이들의 방과 후 학습시설을 개선해주는 해피 라이브러리’ 1호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오비맥주는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푸른공부방지역아동센터에서 오비맥주 김도훈 대표와 박영숙 지역아동센터중앙지원단장, 보건복지부 및 영등포구청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해피 라이브러리(Happy Library)’의 첫 번째 완공을 축하하는 현판식을 열었다.
 
올해 첫 선을 보인 해피 라이브러리프로젝트는 오비맥주가 돌봄이 필요한 지역 아동들의 방과후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전국 각 지역의 낙후된 지역아동센터를 최신 시설로 새 단장해주고 각종 교육 자재와 도서 등을 무상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오비맥주는 이에 앞서 전국의 지역아동센터로부터 사연을 응모 받아 시설 개보수가 시급한 서울·광주광역시·충북 청주 소재 지역아동센터 3곳을 우선 선정하고 교육공간을 개선하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해피 라이브러리로 선정된 서울 푸른공부방지역아동센터1999년에 문을 열었다. 20여년 만에 실내 인테리어를 바꾸고 교육 기자재를 최신시설로 교체하는 등 전반적인 학습 시설을 새롭게 단장한 것이다.
 
오비맥주와 도서 기부 업무협약(MOU)을 맺은 대교로부터 도서 400권을 기증을 받아 다양한 서적도 구비하게 됐다. 실내에서도 신발을 신을 수밖에 없었던 바닥은 추운 날씨도 이겨낼 수 있도록 온돌 바닥으로 교체됐다.
 
푸른공부방지역아동센터에 이어 충북 청주 청주푸른학교 지역아동센터’, 광주광역시 민들레 지역아동센터등 나머지 지역아동센터의 리모델링도 이달 안으로 마무리해 해피 라이브러리’ 2, 3호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번 해피 라이브러리 1호 완공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역 아동들이 안전하고 개선된 환경에서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어린이들은 물론 지역사회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푸른공부방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학업에 집중하고 좋은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 고맙다해피 라이브러리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행복 도서관에서 꿈과 미래를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