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올해 3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거뒀다는 평가가 나왔다.
10일 미래에셋증권은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이 같은 평가를 내놓고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6만2000원으로 내리면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면서 3분기 실적은 매출 2075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블룸버그 컨센서스(시장 기대치) 104억원을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정용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대표 모바일 게임인 ‘라인디즈니츠무츠무’의 매출이 하락했고 신작 게임과 페이코 관련 프로모션 비용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내년 영업이익도 컨센서스 531억원을 하회하는 360억원”이라고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게임 사업은 시장 경쟁 심화로 둔화될 전망이지만 기타 사업은 음원과 커머스 중심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마케팅비의 증가세도 둔화되면서 수익성 일부가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신규 사업인 광고 사업의 확대가 가능하고 커머스 사업의 안정적 성장이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