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출시 1년 만에 1억 7000만개 판매 돌파로 국내 프리미엄 짬뽕열풍을 선도한 오뚜기 진짬뽕이 고객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해외여행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진짬뽕은 50여일 만에 1000만개, 100여일 만에 5000만개, 173일 만에 1억개 판매를 돌파했고 1년 만에 1억 7000만개를 판매하며 최고의 히트 라면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안에 2억개 판매가 목표인데 찬바람이 불수록 월 판매량이 종전보다 20% 이상 상승하면서 목표달성도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뚜기는 이 같은 진짬뽕 사랑을 보여준 고객들을 위해 경품 이벤트 외에도 한국조리과학고와 함께 진짬뽕 밥차 봉사활동, 1000만 관객 배우 황정민 포토사인회 등을 계획했다.
우선 오는 지난달 7일부터 시작된 ‘진짬뽕 1주년 기념 소비자 경품 이벤트’를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진짬뽕’ 멀티팩에 동봉된 응모권 번호를 이벤트 사이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해외여행 상품권, 고급 진공 청소기, 커피 머신 등 총 1200여명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앞서 오뚜기 봉사단은 수도권지역 복지관 3곳의 총 600여명의 어르신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조리과학고가 함께하는 “진짬뽕 밥차 합동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지난달 14일 경기도 광명시에 소재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총 30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19일과 26일에는 경기도 시흥 소재 '거모종합사회복지관'과 경기도 안양시 소재 '안양부흥복지관'에서 각 15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점심 한 끼를 제공했다.
오뚜기 봉사단과 한국조리과학고 학생 60여명은 오뚜기의 진짬뽕, 오뚜기밥, 오뚜기만두, 부침가루 등을 활용, 진짬뽕을 메인요리로 밥, 김치, 만두, 부침개 등 다양한 요리를 준비했으며, 음식조리와 배식, 주방 청소 등 나눔 활동을 실천했다.
또한 지난달 16일에는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오뚜기 진짬뽕 광고 모델이자 천만 관객 배우인 ‘황정민’ 포토사인회를 개최해 참석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진짬뽕의 인기 비결은 기존 히트상품을 베껴 출시하는 미투 전략을 지양하고 쉽게 바뀌지 않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해 일구어낸 결실이라는 분석이다.
오뚜기 연구진은 굵은 면발과 자연스러운 중화풍의 라면 트랜드를 읽고, 기존 라면과 다른 라면을 개발했으며, 전국 짬뽕 맛집 88곳의 방문과 육수 맛 구현을 위해 일본까지 건너가 짬뽕 맛집의 빈 박스를 찾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분말스프에 비해 제조공정이 까다로운 액상스프로의 전환은 국물의 맛을 잘 살렸다는 평가와 함께 최신 소비 트렌드를 파악하고 과감한 변신을 시도한 전략이 주효했다.
이외에도 경쟁사보다 한 발 앞선 출시로 시장을 선점, 불황에 가성비를 중요히 여겨 소비자의 니즈와 맞아 떨어진 점, 국민배우 황정민씨의 진짬뽕 광고 효과도 빼놓을 수 없는 인기비결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진짬뽕은 맛과 품질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은 제품이기 때문에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출시 1주년을 기념하여, 소비자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