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김종필, 시사저널 보도에 법적 대응 예고...무슨 내용이길래?

[KJtimes=이지훈 기자]김종필(JP) 전 국무총리는 14일 박근혜 대통령의 거취 전망 등을 비롯해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등의 일화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기사화한 시사저널 보도에 대해 "왜곡 과장 보도"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김 전 총리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매체의 경영진이 "며칠 전 고향 선배라고 찾아와 시중에서 나도는 이야기를 농담 삼아 주고받았는데, 몰래 녹음까지 해서 왜곡·과장해 비열한 기사를 만들었다. 어처구니 없는 내용이다.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저널은 김 전 총리와 지난 3일 청구동 자택에서 이뤄진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에 대해 "5천만 국민이 달려들어서 내려오라고, '네가 무슨 대통령이냐'라고 해도 거기 앉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시사저널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사촌 형부이기도 한 김 전 총리는 "하야는 죽어도 안 할 것"이라며 "(박 대통령의) 그 고집을 꺾을 사람은 하나도 없다", "()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나쁜 점만 물려받았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그러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그렇게 약한 사람이 없다. 약하니 의심을 잘했다"고 회고했고, 육영수 여사에 대해서는 이미지가 꾸며진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박 대통령이 "육 여사의 이중적인" 면을 물려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 전부가 청와대 앞에 모여 내려오라고 해도 절대 내려갈 사람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