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성장세에 힘입어 향후 실적 개선 이룬다고?

신영증권 “내년에는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회복할 듯”

[KJtimes=김승훈 기자]카카오[035720]가 자사 캐릭터 브랜드인 카카오프렌즈의 성장세에 힘입어 향후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신영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카카오의 올 3분기 실적 성장을 이끈 것은 커머스, O2O, 핀테크 등 기타 사업부문이었으며 특히 돋보인 것은 카카오프렌즈로 18개 매장에서 발생하는 매출 성장세였다고 설명했다.


장원열 신영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프렌즈는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IP(지적재산권)마블과 비교해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이라며 특히 상품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는 네이버 쇼핑 검색어 기준으로는 오히려 마블을 앞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모바일에서 창출된 캐릭터가 오프라인으로 넘어왔다는 점에서 이미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고 게임에 있어서도 카카오프렌즈 IP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며 카카오프렌즈의 선전과 게임 마케팅 플랫폼의 역할 등을 토대로 카카오가 내년에는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