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김연아, 박근혜 손 뿌리친 영상 재조명...그럴만 했네

[KJtimes=이지훈 기자]'피겨 여왕' 김연아와 박근혜 대통령의 영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김연아가 지난 2014년 늘품체조 시연회에 불참했다는 이유로 박근혜 정부에 미운털이 박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다.

 

지난해 815일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된 콘서트에서 김연아와 박근혜 대통령은 나란히 서서 합창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당시 김연아의 손을 먼저 잡았고 김연아는 굳어진 표정으로 슬쩍 손을 뺐다.

 

당시 이 영상이 공개되자 김연아가 박 대통령에게 결례를 범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김연아 측 관계자는 "김연아는 박 대통령에게 정중히 인사했다.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를 이렇게 매도하는 건 비정상이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KBS 뉴스9'은 지난 19"김연아가 최순실 측근 차은택의 주도로 정부예산을 따낸 늘품 체조 시연회에 불참하면서 이후 불이익을 당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