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회복국면’으로 방향 전환하고 있다고?

NH투자증권 “문제는 완연한 회복까지 걸리는 시간”

[KJtimes=김승훈 기자]조선업종이 부진을 털고 회복 국면으로 방향전환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22NH투자증권은 조선업종에 대해 이 같은 평가를 내놓고 투자의견 비중확대’(오버웨이트)를 제시했다. 다만 미국 대선 이후 글로벌 보호무역에 대한 위험요인이 발생해 회복속도가 더딜 것으로 내다봤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 3사인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의 조선해양 수주금액은 내년 170억달러 수준까지 회복할 전망이라며 내년 글로벌 신조선 수요는 탱커선, 액화천연가스(LNG)선 발주에 힘입어 회복 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 연구원은 최근 진행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추가적인 신조선가 하락도 제한될 것이며 해양생산설비 수요도 미미하게나마 개선되고 있다면서 조선산업은 회복으로 방향전환한 것으로 판단되는데 문제는 완연한 회복까지 걸리는 시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며 보호무역에 대한 우려가 발생했다글로벌 물동량 추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생기면서 컨테이너선 발주에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