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신한금융투자가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신한금융투자는 LG디스플레이가 미국 최대 세일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의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러면서 이 회사가 대만과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대비 저평가를 받는 국면인 데다가 뚜렷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기에 주가는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미국 유통체인 베스트바이는 LG전자 65인치 초고화질(UH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27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며 “이번 블랙프라이데이의 최고 인기 제품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소 연구원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선거 당선으로 정보기술(IT)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지만 LG디스플레이에는 직접적 영향이 없을 것”이라면서 “미국이 보호무역주의를 확대해도 한국 메모리 반도체, 액정표시장치(LCD), OLED 등 부품 사업에 직접적인 타격은 없다고 단기적인 달러 강세도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