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조상연 기자]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청와대가 세금으로 발기부전치료제를 구입했다는 보도를 접한 뒤 황당함을 표했다.
23일 오전 한 매체는 청와대가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 60정과 비아그라의 복제약품 팔팔정 304을 국민 세금으로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청와대가 태반주사, 백옥주사 등을 구입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 팔팔정도 구매목록에 포함됐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청와대 측은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을 앞두고 수행단의 고산병 치료 목적으로 구입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당시 에티오피아 등 고산지대에 위치한 국가를 방문하기 앞서 구입했다”며 “비아그라가 고산병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표창원 의원은 자신의 SNS에 "할 말을 잃었다"며 청와대의 비아그라 구매가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