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청와대 비아그라 대량구매…표창원 “할 말을 잃었다”

[KJtimes=조상연 기자]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청와대가 세금으로 발기부전치료제를 구입했다는 보도를 접한 뒤 황당함을 표했다.

23일 오전 한 매체는 청와대가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 60정과 비아그라의 복제약품 팔팔정 304을 국민 세금으로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청와대가 태반주사, 백옥주사 등을 구입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 팔팔정도 구매목록에 포함됐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청와대 측은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을 앞두고 수행단의 고산병 치료 목적으로 구입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당시 에티오피아 등 고산지대에 위치한 국가를 방문하기 앞서 구입했다”며 “비아그라가 고산병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표창원 의원은 자신의 SNS에 "할 말을 잃었다"며 청와대의 비아그라 구매가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