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은행株 ‘비중확대’ 권고…추천주는

신한지주‧하나금융지주‧우리은행 등 꼽아

[KJtimes=김승훈 기자]금리 상승과 정부 정책의 영향으로 4분기부터 은행 대출 증가율이 둔화하겠지만 은행의 순이자마진은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KB투자증권은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은행업종에 대한 비중확대의견을 유지하면서 신한지주[055550], 하나금융지주[086790], 우리은행[000030] 등을 추천했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가계신용 동향을 보면 예금은행 가계대출이 지난해에 비해 11.5% 증가한 가운데 상호금융(16.2%), 새마을금고(18.8%)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증가율이 더 높았다이는 예금은행의 대출 심사 강화 등으로 인한 파급효과로 풀이된다고 판단했다.


유 연구원은 가계신용 증가율은 경제성장률을 감안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인데 9월 이후 시장금리 상승 기조에 따라 향후 대출 수요의 축소가 나타날 것이라면서 급격한 시장금리 상승 기조와 최근 정부가 내놓은 주택담보대출 관련 정책 등의 효과로 4분기부터는 대출 증가율이 완만하게 하락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다만 시장 금리 상승에 따라 순이자마진의 회복도 같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예금은행의 이자이익은 오히려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