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오늘 ‘불수능’ 성적표 교부…1등급컷은?

e="line-height: 1.4;">[KJtimes=조상연 기자]55만2297명이 응시한 2017년 수능 등급컷이 공개된 가운데 수능 성적표가 오늘(7일) 전국 고등학교에 배포된다.

e="line-height: 1.4;">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개인별 성적통지표를 교부한다. 고등학교 3학년생과 졸업생의 경우 재학 혹은 출신 학교, 타 시ㆍ도 응시 수험생의 경우 원서 접수 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수험생 진학 지도를 위해 '영역/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 및 도수분포' 자료도 공개한다.

e="line-height: 1.4;">‘불수능’으로 알려진 올해 수능은 언어ㆍ수리ㆍ외국어영역 등 전체적인 난이도가 지난해 수능보다 높아 등급컷이 지난해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입시업체들이 공개한 1등급 등급컷을 보면, 언어의 경우 대부분 업체가 92점을 1등급컷으로 내다봤고, 비타에듀만이 이보다 1점 낮은 91점을 예상했다.

e="line-height: 1.4;">수리가의 경우 7곳 모두 92점, 수리나의 경우 92점을 예상한 진학사와 종로학원을 제외한 5곳이 88점을 점쳤다. 외국어영역은 메가스터디, 진학사, 대성마이맥, 종로학원, 유웨이, 비타에듀, 이투스 등 7곳 모두가 94점을 1등급컷으로 내다봤다.

e="line-height: 1.4;">이처럼 2017학년도 수능이 '역대급 불수능'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인 가운데 오늘 전국 고등학교에 성적표가 배포되면서 확실한 기준선이 제시될 것으로 보여 수험생 및 관계자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line-height: 1.4;">한편 주요 영역들 난이도가 상승하면서 등급컷이 하락해 중위권 성적을 받은 학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학원가는 벌써부터 정시 경쟁을 두고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