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흑맥주 코젤 다크, 전년 대비 판매량 271% 증가...인기비결은?

[KJtimes=김봄내 기자]체코 프리미엄 흑맥주 코젤 다크가 한국 맥주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7일 사브밀러 브랜드 코리아에 따르면 코젤 다크의 올해 1~3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71%(4) 증가했다. 현재 코젤 다크는 올해 연말 기준 1,000만 잔 돌파를 예상한다.

 

코젤 다크의 주요 판매량 증대 원인으로는 소비자 취향의 다양화를 꼽을 수 있다. 쓴맛이 강한 흑맥주에 길들어 있던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달콤 쌉싸름한 새로운 차원의 흑맥주에 매력을 느낀 것. 또한, 여성들의 주류 소비가 늘면서 트렌디하고 이색적인 맥주를 선호하는 추세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코젤 다크는 1인당 맥주 소비량 세계 1위인 체코를 대표하는 흑맥주로, 구운 체코산 다크맥아에 전통 제조법을 적용해 풍부한 향과 깊은 맛을 살렸다. 또한, 특유의 달콤 쌉싸름한 맛으로 흑맥주의 주된 타깃인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 애호가도 많은 것이 특징이다. 유럽의 맥주 잡지 ‘Beer Courier’에서 8차례 최고의 맥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코젤 다크는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입소스코리아(Ipsos Korea)의 조사 결과, 지난 2015년 성인 774명을 대상으로 한 14개의 주요 수입 맥주 브랜드 맛 평가에서 가장 차별화된 독특한 맛의 브랜드로 꼽혔다.

 

또한 코젤 다크의 판매점은 최근 2년사이 30배 이상 증가해, 서울 주요 상권인 이태원, 홍대, 강남 등의 매장에서 최근 한 달 평균 160만 잔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시나몬 파우더와 함께 마시는 음용법이 일부 생맥주 판매점 및 대형마트에서 소개돼 맥주 애호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기도 하다.

 

코젤 다크 브랜드 마케터는 수입 맥주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올해 코젤 다크가 독특한 디자인과 색다른 맛으로 쓴맛에 익숙한 국내 소비자들에게 흑맥주의 새로운 매력을 제대로 전달한 것 같다내년에도 더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코젤 다크는 한편 국내에서 코젤 다크는 500ml()500ml(보틀)로 출시됐으며, 국내 백화점, 대형마트, 할인점 및 편의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