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환자모집 일시 중단 우려 과도하다고?

삼성증권 “수사결과 발표 후 불확실성 완화 국면 진입”

[KJtimes=김승훈 기자]한미약품[128940]이 얀센(존슨앤존슨 그룹)에 기술수출한 신약(JNJ-64565111) 임상 1상 환자모집이 일시 중단된 것을 둘러싼 시장 우려는 과도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8일 삼성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이 같은 평가를 내놓고 지난 9월 말 늑장공시에 대한 검찰 수사 중간 결과가 금명간 발표될 예정이라며 이 회사는 수사결과 발표 후 불확실성 완화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승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임상 1상 단계에서의 환자모집 일시 중단은 임상 준비 미비나 환자 수 또는 약물 용량 변경 등을 수반하는 임상 프로토콜 변경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계약 해지 가능성으로의 확대 해석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임상시험 환자모집 중단 사실이 임상시험 중단으로 확대해석되면서 전날 장중 주가가 20.48% 급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면서 전날 주가 하락으로 한미약품 시가총액이 3910억원 감소했는데 해당 신약가치의 50% 이상이 증발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