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글, 성장성이 여전하다고?…이유는

KB투자증권 “내년에 제품 다각화”

[KJtimes=김승훈 기자]자이글[234920]이 내년에 제품과 판매채널 다각화로 성장성이 제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KB투자증권은 자이글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별도의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현재 이 회사는 240만달러 규모의 일본 수출 계약에 이어 중국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박신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와 3분기에 국회의원 선거에 따른 홈쇼핑 방송 횟수 감소, 상장 관련 비용 발생으로 실적이 부진했다“‘자이글이라는 단일 제품이 매출의 99%를 차지하고 홈쇼핑을 통한 매출이 84%에 달하고 단일 제품·채널의 비중이 높아 실적 변동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자이글은 홈쇼핑에서 이달 목베개 넥시블판매를 시작으로 앞으로 공기정화기, 식품건조기, 요거트제조기 등으로 제품을 다변화할 계획이라면서 올해 3분기 610여개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고 수출도 다시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600여건에 달하는 특허기술을 보유해 높은 진입장벽을 구축한 데다 국내 가구 침투율이 8%에 불과하다는 점, 제품·판매 채널 다각화가 진행되는 점을 고려할 때 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