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롯데케미칼, 증권사가 ‘실적’ 기대하는 까닭

“정유부분 실적 크게 개선”…“비수기 상황에도 호실적 달성”

[KJtimes=김승훈 기자]SK이노베이션[096770]과 롯데케미칼[011170]의 올해 4분기 실적에 대해 증권사가 기대감을 나타내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진다.


13일 유안타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올해 4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4분기 영업이익이 8933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실적 개선은 국제 원유 가격이 뛰면서 정유 부문 실적이 크게 개선된 효과로 정유 부문 4분기 영업이익은 6045억원으로 3분기(919억원)보다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4분기 석유화학 부문 영업이익은 2056억원으로 3분기와 비슷할 전망이고 윤활기유 부문 실적은 소폭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내년 예상 매출액은 495000억원, 영업이익은 28336억원으로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날, 동부증권은 롯데케미칼의 목표주가 47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올해 4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치를 웃돌 것이라는 분석에 기인한다.


한승재 동부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4분기 영업이익은 6129억원으로 시장전망치인 5604억원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환율상승 등에 힘입어 비수기 상황에도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화학 시황도 추가로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내년에도 깜짝실적(어닝서프라이즈)은 지속될 것이라면서 롯데케미칼은 높은 현금 창출력으로 투자를 확대해 왔고 올해 11월 현대오일뱅크와 합작한 현대케미칼이 본격 가동되는 점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