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정전, 한파에 '오들오들'...변전소 화재가 원인?

[KJtimes=이지훈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변전소에서 불이 나 일대에 전기 공급이 끊겨 한파 속에 시민들의 불편이 커졌다.

 

16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56분께 의정부시 낙양동 무인변전소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불이 나자 변전소 내에 있던 자동 소화설비 장치가 작동을 했으나 일대에는 전기 공급이 끊어지고 화재로 인한 연기가 가득 퍼졌다.

 

무인 시설이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주변 지역에서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로 인한 구조 요청이 수십 건 접수됐다.

 

주변 신호등도 모두 작동이 차단됐고, 정전으로 난방도 되지 않아 이날 오전 11시 현재 시민들이 1시간 넘게 피해를 겪고 있다.

 

한전 측은 복구 작업을 벌이는 한편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