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KT&G[033780]가 올해 4분기 견조한 실적과 높은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KTB투자증권은 KT&G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회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KT&G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 증가한 9833억원, 영업이익은 11.7% 늘어난 2946억원으로 각각 추정되며 영업이익률은 30.0%를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손주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담배 매출이 국내 5.0%, 해외 19.2% 각각 증가했고 10∼11월 수출물량도 두 자릿수 성장한 데다 환율도 3분기보다 우호적이어서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홍삼 등 건강제품 매출은 부정청탁방지법 영향으로 설 연휴 등 일시적으로 감소할 수 있으나 홍삼의 자가 섭취율이 높아져 내년에 10%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KT&G의 주당배당금(DPS)은 기존보다 200원 상향조정해 3600원으로 예상한다”면서 “실제 배당금이 추정치보다 많으면 단기 주가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나 이보다 적으면 배당락 이후 접근하는 전략을 세울 것”이라고 권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