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한국콜마[161890]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한국투자증권은 한국콜마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8만9000원으로 낮췄다. 그러면서 인건비 등 제반 비용 증가와 중국 법인의 수익성 하락을 반영해 내년 영업이익과 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8%, 11%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130억원에 그치면서 컨센서스(175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북경콜마의 수익성 하락과 국내 화장품 및 제약 성과급이 4분기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과 제약 부문은 인건비 확대가 불가피하고 매출액 확대는 가시화하는 반면 이익 가시성은 앞으로 낮아질 것”이라면서 “중국 사업은 올해 하반기 고객사의 색조 제품 주문 쇄도로 수익성은 오히려 하락했고 매출 증대가 이익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아 추후 제품 믹스 개선이 관건”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