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4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한다고?

한국투자증권 “추후 제품 믹스 개선이 관건”

[KJtimes=김승훈 기자]한국콜마[161890]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한국투자증권은 한국콜마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89000원으로 낮췄다. 그러면서 인건비 등 제반 비용 증가와 중국 법인의 수익성 하락을 반영해 내년 영업이익과 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8%, 11%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130억원에 그치면서 컨센서스(175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북경콜마의 수익성 하락과 국내 화장품 및 제약 성과급이 4분기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과 제약 부문은 인건비 확대가 불가피하고 매출액 확대는 가시화하는 반면 이익 가시성은 앞으로 낮아질 것이라면서 중국 사업은 올해 하반기 고객사의 색조 제품 주문 쇄도로 수익성은 오히려 하락했고 매출 증대가 이익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아 추후 제품 믹스 개선이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