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이 투자의견 내린 이유

“추가 유상증자 우려, 예상되는 주가 흐름은 명료하다”

[KJtimes=김승훈 기자]KB손해보험[002550]에 대해 한화투자증권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29일 한화투자증권은 KB손해보험에 대해 이처럼 투자의견을 조정하고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34600원에서 268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성용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KB손보는 전날 약 1706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는데 가치평가 지표의 희석이 불가피하다무엇보다 이 같은 유상증자 이벤트가 되풀이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우려스럽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의 목적은 안정적 자본적정성 유지인데 같은 논리를 근거로 한 유상증자가 향후 2년 내 최소 세 차례 추가 단행될 여지가 있다면서 예상되는 주가 흐름은 명료하고 높아진 주가순자산비율(PBR)과 낮아진 자기자본이익률(ROE), 그에 더한 추가 유상증자 우려감은 주가가 하락할 수밖에 없는 논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