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서ㆍ연ㆍ고ㆍ한 2017학년도 수시 이월인원 발표

전년보다 이월인원 늘었다…고려대만 2명 감소

[KJtimes=조상연 기자]서울지역 일부 대학이 수시 이월 인원을 발표하면서 올해 정시모집 최종 선발인원이 확정됐다.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등 서울 4개 대학 올해 정원 내 일반전형 정시 최초 모집인원은 3520명이었지만, 최종 선발인원은 4264명으로 이월 인원이 744명으로 집계됐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서울대는 234명이 수시모집에서 정시모집으로 이월돼 총 963명을 정시로 선발한다. 전년도 이월인원 154명보다 80명이 증가했다. 계열별로는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간호대학18명, 전기정보공학부 13명, 식물생산과학부 13명 등의 순으로 많았고, 인문계열은 인문대학의 인문계열이 3명이었다.

연세대는 수시모집에서 351명이 이월돼 정시모집 선발 인원은 1354명으로 확정됐다. 전년도보다 76명 증가한 수치다. 계열별 증가 이월인원은 자연계열 화공생명공학과 21명, 기계공학부 20명, 인문계열 경영대학 36명, 경제학부 20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고려대는 142명이 이월된 1137명으로 정시인원이 확정됐으며, 전년도보다 수시이월인원이 2명 감소했다. 증가된 이월 인원은 생명공학부 12명, 수학과 11명, 의과대학 9명, 기계공학부 9명, 화공생명공학과 8명, 정치외교학과 7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한양대는 17명이 이월돼 정시에서 810명을 최종 선발한다.

한편 원서접수 대행사인 유웨이어플라이나 진학사어플라이 중 한 곳에 통합회원으로 가입하면 일반대 191개교와 전문대 137개교에 지원할 수 있다.

단, 광주가톨릭대와 대전가톨릭대, 수원가톨릭대, 영산선학대, 중앙승가대, 광주과기원, 울산과기원, 한국방송통신대, 공군사관학교, 육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경찰대 등 자체적으로 원서를 접수하는 대학은 공통원서접수시스템으로 지원할 수 없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