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조상연 기자]근로자 1668만명 가운데 내 연봉 순위는 얼마나 될까? 실제 연말정산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 연봉 순위를 정확히 알려주는 서비스가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납세자연맹은 4일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연봉탐색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납세자연맹가 지난 1월 1일 이 서비스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지 사흘만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연봉순위 뿐만 아니라 내가 실제로 내는 세금과 실수령액, 절세비율, 연봉에 맞는 각종 세테크팁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연봉탐색기'의 분석값과 연봉순위에 사용된 데이터는 올해 국정감사에서 나온 연말정산을 한 근로자 1668만명에 대한 290구간 자료이며 오차범위가 최대 ±0.8%다. 예를 들어 공무원 평균연봉인 5990만원을 입력했을 경우, 100명 중 14등에 해당한다는 결과가 나온다.
탐색기는 특히 본인의 연봉을 입력하면 연봉순위는 물론 여기에 입력된 연봉데이타를 근거로 세금 등을 제외한 내 연봉의 실수령액과 내 연봉에서 빠져나가는 공제항목의 분포 및 금액을 분석해 준다. 또 내 연봉이 100만원 인상되었다고 가정했을 때 실제 나의 몫과 국가 가져가는 몫이 얼마인지 알려준다.
또 본인의 절세비율을 계산해 줌으로써 소득공제가 늘어나면 환급액이 얼마나 증가하는지, 또 세율이 한 단계 상승하는 나의 연봉은 얼마인지 계산해 준다. 이에 더해 연말정산을 꼼꼼하게 챙길 수 있도록 내 연봉에 맞는 신용카드와 기부금, 의료비에 대한 공제한도와 세테크 팁을 제공해 준다.
한편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719명을 대상으로 '올해 취업목표 기업과 희망연봉 수준'에 대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해 신입 구직자들이 희망하는 희망연봉은 평균 2568만원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