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목표주가 ‘뚝’…이유 들어보니

NH투자증권 “수주잔고 급감으로 매출 감소 불가피”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엔지니어링[028050]의 수주잔고가 2건의 해외공사 계약 해지로 급감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7NH투자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목표주가를 1700원에서 8500원으로 내리는 한편 투자의견을 중립(HOLD)’으로 유지했다.


김형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자흐스탄 발하쉬 화력발전 공사(13000억원)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얀부 발전·해수담수 플랜트(16000억원) 계약 해지로 작년 3분기 기준 수주잔고가 97000억원에서 87000억원으로 급감했다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얀부 프로젝트는 적자 현장으로 발주처와 정산 과정에서 일부 손실이 반영될 것이고 기존 해외 저가수주에 대한 추가손실이 또다시 1년 안에 반영될 것이라면서 수주잔고 급감으로 신규 수주 경쟁이 심화하고 매출 감소로 성장성에 정체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