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음식료 종목에 대해 KTB투자증권이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7일 KTB투자증권이 음식료 종목에 대해 이 같은 투자의견을 제시한 것은 원/달러 환율 하락 호재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실제 음식료업종은 전날에도 3.1% 올랐다.
KTB투자증권은 음식료 업종의 이익과 주가 흐름을 긍정적으로 내다보면서 음식료 업종 최선호주로 CJ제일제당[097950]을 꼽고 차선호주로 신세계푸드[031440]를, 관심종목으로 오뚜기[007310]와 KT&G[033780]를 각각 추천했다.
손
주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음식료 업종의 주간 수익률이 6.4%로 코스피보다 6.7%포인트 높고 우호적인 환율 흐름이 단기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업종 주가수익비율(PER)은 14∼15배 수준으로 가치 평가 부담도 낮다”고 평가했다.
손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보면 올해 2분기 이후 환율 상승 부담이 존재하지만 올해 하반기 국제 곡물 가격 약세가 예상되는 데다 식품 판매 가격 인상도 기대된다”면서 “음식료 종목 중에서도 출하량 증가, 가격 인상, 해외 진출 등 성장 요인을 보유하거나 작년보다 원가부담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에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