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NHN엔터테인먼트, 증권사가 주목하는 진짜 이유

“반도체 업황 호조 지속”…“페이코 물적 분할 긍정적”

[KJtimes=김승훈 기자]SK하이닉스[000660]NHN엔터테인먼트[18171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13NH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8000원을 유지했다. 이는 반도체 업황의 호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최근 주가 상승으로 반도체 업황이 고점에 도달했다는 우려에 주가가 하락세라면서도 D(DRAM) 업체들이 무리한 투자를 자제함에 따라 반도체 업황의 호조는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이러한 시장의 우려가 반도체 업체들의 증산 자제로 이어져 반도체 업황을 더욱 단단하게 이끌 것이라며 현재 D램 업체 대부분이 낸드(NAND) 사업도 병행하고 있어 D램보다는 낸드 투자에 집중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D램 가격의 급등으로 스마트폰 부품원가(BOM)에서 D램 비중이 커져 수요 약세 우려도 커지고 있으나 현재 57%인 모바일 DBOM 비중 부담은 크지 않다면서 최근 스마트폰 구매의 핵심 요소는 메모리 용량과 베터리 성능이고 D램의 스마트폰 탑재량은 당분간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같은 날, KTB투자증권은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페이코 물적 분할을 긍정적으로 반영해 기존 55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중립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페이코와 광고부문을 물적 분할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페이코 사업 성과가 그간 부진했던 점을 고려하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작년 4분기에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 증가한 23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물적 분할은 페이코 사업 운영의 효율성과 독립성을 높이고 외부 투자자와의 제휴를 보다 용이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외부 투자자와의 제휴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구체적인 전략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페이코 사업 전략이 수정되면서 물적 분할 이후인 2분기 이후 마케팅비 집행이 감소할 것이라면서 성수기를 맞아 PC 온라인게임과 웹보드게임, 모바일게임 매출 모두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다만 4분기에 출시한 모바일 게임 신작은 대부분 부진했다단기적으로는 게임 부문의 실적 개선이 절실하고 모바일 게임의 경우 20141분기에 출시된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에 매출이 집중돼있다고 언급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