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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의 왕' 뿌리채소 식음료 인기...어떤 효능?

[KJtimes=김봄내 기자]건강에 신경 쓰는 젊은 층이 늘어나면서 음료업계에서도 건강에 좋은 원료를 골라 넣은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중에서도 활발하게 출시되고 있는 것이 뿌리채소를 주재료로 한 식음료다. 뿌리채소란, 뿌리를 식용으로 사용하는 채소를 말하며, ·우엉 등과 같은 곧은 뿌리채소를 비롯해 고구마·마 등과 같이 뿌리의 일부가 비대한 덩이 뿌리채소, 연근·감자 등과 같이 땅속줄기가 발달한 뿌리채소로 구분된다.

 

대표적인 뿌리채소인 비트나 당근 같은 원료는 체내 독소를 배출해준다는 클렌즈 주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특히 뿌리채소는 추운 겨울을 대비해 뿌리 속에 영양분을 그대로 간직하기 때문에 요즘처럼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철 면역력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서양에서 대표적인 슈퍼푸드로 꼽히는 레드비트는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 성분인 베타인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흙 속의 루비’, ‘땅 속의 붉은 피로 불리는 등 혈행 개선에 좋은 채소로 알려져 있다.

 

풀무원녹즙은 혈관 건강에 좋은 레드비트와 당근, 뿌리채소 5종을 담은 기능성 녹즙 하트러브 레드비트&당근을 출시했다. 혈행 개선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레드비트와 당근을 생즙 그대로 넣고 대표적인 뿌리채소인 콜라비, 우엉, 연근, 양파, 더덕까지 한 병에 담은 건강음료다. 특히 레드비트와 당근은 열을 가하지 않고 착즙한 생즙으로 60% 함유돼 있어 본연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내추럴푸드 기업인 올가니카는 원재료를 강화해 디톡스 기능을 높이고 풍부하게 맛을 업그레이드한 저스트주스 클렌즈를 리뉴얼 출시했다. 그 중 하트비트는 비트에 사과를 더해 맛과 영양의 밸런스를 맞춘 제품이다. 비트 외에도 당근, 생강 등의 뿌리채소도 함유돼 있다.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함유된 당근 역시 혈관 건강에 좋은 대표적인 채소다. 휴롬이 운영하는 주스카페 휴롬주스에서는 국내산 자색당근을 사용해 만든 자색당근차를 선보였다. 제주 농장에서 직접 공급받은 유기농 자색당근을 휴롬 원액기로 착즙한 주스와 자연 그대로 건조한 자색당근칩을 배합해 만들었다.

 

한국야쿠르트의 하루야채 뿌리채소도 출시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레드비트, 우엉, 더덕, 도라지 등 18가지 몸에 좋은 뿌리채소와 야채를 한 병에 담아내 이 제품 한 병으로 균형있는 영양 섭취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1일 야채권장량 350g을 충족시켜주고 간편하게 체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우엉과 고구마를 활용한 식음료도 인기다. 물 대용으로 간편하게 마실 수 있으면서도 건강에 좋은 깊고 구수한 맛의 우엉이 사용된 음료나 고구마를 원물 그대로 말려 간식으로 즐길 수 있게 만든 간식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샘표의 차() 전문 브랜드 순작은 여자를 한번 더 생각한 연근우엉차를 내놨다. 다이어트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우엉의 찬 성질을 보완하기 위해 따뜻한 성질의 연근을 함께 우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연근이 우엉 특유의 강한 흙 냄새와 아리고 쓴맛을 보완해, 고소한 풍미의 차를 즐길 수 있다. 홈플러스의 편의점 브랜드 365플러스의 노랑노랑 호박고구마는 국내산 호박고구마를 구운 후 급속 냉각시킨 100% 원물 식품이다. 전자레인지에 3분만 조리하면 갓 구워낸 고구마처럼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풀무원녹즙 최지만 제품 매니저(PM)건강에는 좋지만 바쁜 현대인들이 쉽게 챙겨먹기 힘든 뿌리채소를 보다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음료 하나를 고르더라도 맛은 물론 영양까지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춰 앞으로도 건강에 좋은 다양한 식재료를 원료로 한 제품 개발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