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업, 유가증권시장에서 눈길 끄는 까닭

가스 매각 계약 체결에 강세

[KJtimes=김승훈 기자]대성산업[128820]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눈길을 끄는 모양새다.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그 이유다. 실제 오전 94분 현재 대성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7.50% 오른 4300원에 거래됐다 .


대성산업의 이 같은 추세는 대성산업가스 매각 계약이 체결됐다는 소식에 기인한다. 대성합동지주와 골드만삭스 컨소시엄은 지난 24일 장 마감 후 MBK파트너스와 대성산업가스 매각을 위한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성합동지주 측은 이번 매각으로 대성산업의 선제 재무구조 개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대성산업은 성장을 가로막던 재무적 위험에서 벗어나 석유·가스 개발과 해외 에너지 산업 투자 등에 역량을 집중해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성산업가스 매각 가격은 2조원대 안팎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성합동지주로서는 자회사인 대성산업 만기 도래 사모 회사채 상환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당장 다음 달과 4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사모채권 2455억원 상환에 따른 부담을 크게 덜게 됐다.


한편 대성합동지주는 지난 2014년 보유 지분 60%를 골드만삭스 컨소시엄에 4억 달러에 매각하면서 지분을 다시 사들일 수 있는 콜옵션을 확보했다. 하지만 대성산업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작년 말 콜옵션을 포기하고 매각 작업을 진행해 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