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을 이끌 선수단장에 유경선(57) 유진그룹 회장이 선임됐다.
대한체육회(KOC)는 7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이사회를 열어 2012 런던올림픽 한국선수단장으로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겸 아시아트라이애슬론연맹 회장을 뽑았다.
2000년 대한트라이애슬론 회장을 맡아 체육계와 인연을 맺은 유 단장은 2003년 아시아트라이애슬론연맹 회장에 취임했고 2008년부터는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 부회장을 겸하고 있다.
또 유 단장은 KOC 문화·환경·교육 분과위원장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스포츠·환경분과위원장, 2014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 2018 평창올림픽 조직위원 등을 맡아 대내외적으로 폭넓은 스포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 단장은 선임 직후 "개인적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하지만 책임감 또한 무겁다"면서 "우리나라가 최고의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막중한 사명감을 갖고 소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