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WBC 오늘 고척돔서 개막...한국 경기 일정은?

[KJtimes=이지훈 기자]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6일 고척돔에서 개막한다.

 

WBC 예선은 4곳에서 나눠 열린다. 공식 개막전은 고척돔에서 치르는 한국-이스라엘전이다.

 

4년마다 열리는 '야구 월드컵' WBC가 한국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A조에 속해 고척돔에서 경기를 치르는 네덜란드는 다수의 빅리거를 대표팀에 포함했다.

 

산더르 보하르츠(보스턴 레드삭스), 안드렐턴 시몬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요나탄 스호프(볼티모어 오리올스), 디디 그레고리우스(뉴욕 양키스)가 네덜란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고척돔 적응 훈련을 마쳤다.

 

한국은 7일 네덜란드와 격돌한다. 우규민(삼성 라이온즈) 등 한국 투수진이 메이저리거를 상대하는 장면은 WBC에서만 볼 수 있는 귀한 장면이다.

 

이에 앞서 한국은 '전직 메이저리거'가 즐비한 이스라엘과 격돌한다.

 

한국 팬들은 왼손 에이스 장원준(두산 베어스)201232홈런을 친 아이크 데이비스(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요리하는 장면을 기대한다.

 

메이저리그에서 124승을 올린 우완 투수 제이슨 마르키스(전 신시내티 레즈)가 한국 거포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김태균(한화 이글스), 최형우(KIA 타이거즈)와 대결하는 장면도 흥미롭다.

 

9일 맞붙는 대만은 한국와 오랜 인연을 지닌 아시아 라이벌이다.

 

메이저리거의 합류가 불발되고 라미고 몽키스가 선수 차출을 거부해 '반쪽 대표팀'을 구성했지만, 한국에 라이벌 의식을 지닌 대만 선수들은 실력 이상의 경기력을 보일 수 있다.

 

일본에서 뛰는 천관위(지바롯데 마린스), 궈쥔린(세이부 라이언스), 쑹자하오(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요주의 선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