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KTB투자증권이 부정적 전망 내놓은 까닭

“美 자동차 연비 규제 완화에 타격”

[KJtimes=김승훈 기자]LG화학[051910]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둘러싼 환경이 계속 나빠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8KTB투자증권은 LG화학에 대해 이 같은 평가를 내놓고 미국 환경보호청과 교통부가 자동차 배기가스와 연비 관련 규제를 완화한다는 소식에 기존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자동차 개발 추진 동력이 약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GM, 포드 등 완성차 업체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지속적으로 관련 규제 완화를 요구해왔고 최근 외신은 미국 정부가 완화 쪽으로 입장을 결정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충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결정으로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은 테슬라와 중국 일부 자동차 업체가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 업체들에는 부정적인 소식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GM의 경우 전기차 볼트(Bolt)를 작년 12월 출시했는데 1월보다 2월 판매량이 감소하는 등 기대보다 실적이 좋지 못하다면서 이번 규제 완화 조치로 GM의 전기차 사업 추진동력은 더욱 약해질 가능성이 크며 볼트에 대한 마케팅도 약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이번 조치로 인해 GM과 긴밀한 관계에 있는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 역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은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로 막히고 미국은 자동차 연비 규제가 완화되면서 이 회사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둘러싼 환경이 계속 나빠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