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롯데하이마트, 증권사가 주목하는 진짜 이유

“장기성장 기대”…“저평가 매력”

[KJtimes=김승훈 기자]SK텔레콤[017670]과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0HMC투자증권은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렸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장기 성장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예컨대 장기적 성장 방향에 주목하고 여전히 높은 배당 매력도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이 국내외 정세 불확실성에 따른 전통적인 경기 방어주로서의 매력과 더불어 최근 5G 이슈와 산업혁명 핵심 인프라로서 통신업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황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그림을 설계하기는 이른 시점이나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 5G 네트워크 인프라가 활용된다는 당위성과 이 과정에서 부가가치 창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 에코시스템 구축과 미래성장엔진 발굴을 위해 3년간 5조원의 투자계획을 밝혔는데 이는 5G 시대를 대비한 포석으로 기존 사업분야에서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미래성장을 위한 신규 사업분야 발굴과 주도권 확보 노력도 꾸준히 전개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라고 봤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000원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저평가 매력이 있다며 저가에서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는 차별적 성장 전략으로 올해도 5% 전후의 성장이 가능할 전망인데 온라인쇼핑몰 호조로 외형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롯데마트 가게 안 가게’(샵인샵) 출점으로 롯데쇼핑에 지불하는 비용이 많이 늘어나 3년간 연간 임차료가 800억원에서 1300억원으로 500억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샵인샵 출점이 마무리돼 더는 임차료 증가는 없을 것이라면서 지난 수년간 지속한 비용 증가추세가 마무리되는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