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녹십자셀[031390]과 컴투스[07834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녹십자홀딩스[005250]의 자회사인 녹십자셀에 대해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처방 확대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가치평가가 완료되지 않았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하태기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녹십자셀의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의 매출액은 2008∼2013년에 7억∼15억원이었지만 2014년 41억원, 2015년 101억원, 2016년 115억원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2017년에는 기존 암 전문 병원에서 종합병원으로 처방이 확대돼 15∼20% 성장이 전망된다”면서 “항암세포치료제의 매출액이 110억원대를 넘어서면서 향후 수익선 개선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같은 날, KTB투자증권은 컴투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17일 예정된 서머너즈워의 업데이트를 계기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서머너즈워 <실시간 아레나> 업데이트는 4번째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로, 서머너즈워 매출은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때마다 예외 없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해왔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업데이트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는 2분기 서머너즈워 일매출은 11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컴투스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한 1427억원로 역대 최대를 재차 경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마제스티아> <프로젝트DD> <낚시의 신 VR> <프로젝트G2> 등 신작 출시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고 광고선전비 집행도 안정화되는 것도 긍정적”이라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컴투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8.5배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