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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6 × 댄스' , 갤S8 제치고 바이럴 영상 1위 꼽혀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제작한 전략 스마트폰 G6 소개 비디오가 네티즌들 사이에 급속히 퍼져 나가고 있다.

 

23일 온라인 동영상 주목도를 측정하는 비저블 메저스(Visible Measures) 등에 따르면 LG전자의 'G6 × 댄스'는 이달 714일과 15222주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바이럴 영상(viral video)으로 꼽혔다.

 

바이럴 영상은 네티즌들의 입소문과 소셜 미디어 공유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바이러스처럼 퍼지는 영상을 의미한다. 기업이 마케팅 수단으로 배포하는 바이럴 영상의 조회 수는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가 얼마나 화제가 되고 있는지 가늠하는 척도다.

 

'G6 × 댄스'는 파쿠르(도심 장애물을 극복하는 스포츠) 선수가 힙합 댄서에게 춤을 배우는 과정을 담은 114초짜리 영상이다. 주간 조회 수가 이달 7142908만뷰, 15222414만뷰에 달했다.

 

같은 기간, 화면 비율이 189G6'풀비전'을 강조한 LG전자의 다른 영상 'Life with Big'도 각각 846만뷰와 1457만뷰로 이 차트에서 6위와 4위를 차지했다.

 

이 두 영상의 누적 조회 수는 각각 5699만뷰와 5696만뷰로, 합산해 1억뷰를 돌파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 회사의 바이럴 영상 2편이 동시에 크게 유행하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라며 "북미 G6 판매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G전자는 47일 미국 시장에서 G6를 출시키로 하고 지난 17일부터 현지 이동통신사를 통해 다양한 사은품을 걸고 예약판매를 하고 있다.

 

비저블 메저스의 바이럴 영상 차트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8 티저 영상 'This is a phone'은 조회수 2742만뷰, 1833만뷰로 2주 연속 2위를 기록했다. 이 영상은 이달 초 1위를 차지했으나 'G6 × 댄스'에 밀려났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