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넷마블게임즈, 증권사가 주목하는 진짜 이유

“장기 성장 국면”…“신작 흥행 역량 보유”

[KJtimes=김승훈 기자]LG이노텍[011070]과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넷마블게임즈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IBK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145천원에서 18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광학솔루션 사업부를 중심으로 성장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이 과거에 성장과 쇠퇴를 반복하던 구간에서 장기 성장 국면에 진입해 올해 실적은 예년과 크게 다를 것으로 기대된다광학솔루션 사업부가 성장을 주도하고 전장부품도 외형이 커지겠고 지금까지 성장에 발목을 잡았던 발광다이오드(LED), 일반부품, 주기판(HDI)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상당 기간 진행된 구조조정의 결과도 올해 구체화할 것이라면서 올해 안정적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특히 국내 부품업체 가운데 애플의 최대 벤더로 하반기 신제품 효과가 예상되며 현재 주가의 저평가 매력도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LG이노텍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6993억원, 영업이익은 766억원으로 계절적 요인 때문에 전 분기보다는 감소하나 전년 같은 기간 대비로는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영업이익은 광학솔루션을 제외한 전 사업부가 전 분기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같은 날, 유진투자증권은 넷마블게임즈에 대해 매수투자 의견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57000원으로 산정했다. 이 회사의 공모 희망가는 21000원에서 157000원이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은 신작을 지속해서 흥행시킬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신작의 흥행은 기존 게임의 매출 감소분을 상쇄하고 지속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이며 현재 게임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언급했다.


정 연구원은 철저한 현지화와 최적화된 IP(판권) 확보로 2017년에는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면서 넷마블은 온라인·콘솔 기반 게임사들과 모바일게임사들의 특성을 골고루 갖췄다고 판단했다.


그는 넷마블게임즈의 상장 후 적정가치는 132000억원, 적정 주당 가치는 156161원으로 예상된다“2017년 매출액은 33000억원, 영업이익은 115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